동시에 청약 시작한 3개 공모주, 첫날 증거금 2.8兆
청약 경쟁률은 브레인즈컴퍼니>아주스틸>롯데렌탈
오는 19일, 3개 기업 동시 상장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3개 공모주가 동시에 청약을 시작하면서 이들 기업이 하루 만에 끌어모은 청약 자금은 2조7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준대어급인 롯데렌탈보다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등 중소형급 공모주가 오히려 분전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시작한 3개 공모주(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중 브레인즈컴퍼니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증거금을 끌어모은 공모주는 롯데렌탈이다. 총 8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받았고, 증거금은 1조331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아주스틸(1조2707억원), 브레인즈컴퍼니(1737억원) 순이다.
차량 렌탈 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인 롯데렌탈의 성과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지난 3~ 4일 실시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 상단인 5만9000원으로 정해졌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기관 경쟁률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스틸은 예상외 흥행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들어온 청약 신청 물량은 총 1억6831만주다. 이에 따라 첫날 청약 경쟁률은 80.87대1을 기록했다.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영상·생활 가전 컬러강판을 개발·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 2, 3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7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주 물량이 적은 탓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총 15만주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으로 내놨고, 이날 하루 만에 1390만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첫날 청약 경쟁률은 92.66대1을 기록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정보기술(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3, 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42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를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는 1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하고 본격 상장에 돌입한다. 롯데렌탈과 아주스틸은 유가증권(코스피)시장, 브레인즈컴퍼니는 코스닥시장에 오는 19일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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