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농심, 라면 판매량 부진 지속 전망…매수→중립 하향"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5.5% 감소 283억…컨센서스 22% 하회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삼성증권은 농심에 대해 1분기 국내외 라면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12% 낮췄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283억원으로 컨센서스(345억원)을 22% 하회했다"며 "국내외 라면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원재료, 광고판촉비, 일회성 퇴직급여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내 판매량 감소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원재료 부담 대비 가격 인상 시점은 연말로 예상돼 국내는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역시 2분기까지는 기저가 높아 전사 실적의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EPS(주당순이익)을 15% 하향한 1만5297원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낮춘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당사 전망에 영향을 미칠 업사이드 요인은 예상보다 빠른 가격 인상 시점과 해외 고성장 여부"라며 "특히 해외는 농심의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비용 투입은 마무리 된 데다 주기적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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