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돌리기 우선주 '우수수'…삼성중공우 급락·한화우 등 하한가

우선주 121개 중 102개 동반 하락…현대건설우 상한가 '한남3구 시공사 선정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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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폭탄돌리기로 비유되며 이상급등 현상을 보였던 우선주들이 대거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13만9500원(23.65%) 하락한 4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9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화우, 일양약품우, 한화솔루션우 등 3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두산2우B(-21.76%), JW중외제약우(-14.52%), 한화투자증권우(-13.95%), 남양유업우(-12.71%), KG동부제철우(-12.65) 등도 급락 중이다.

반면 현대건설우는 전일 대비 6만2500원(29.90%) 오른 상한가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7조원 규모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주 121개 중 19개 종목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머지 102개는 동반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 이는 일부 우선주가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주의 환기와 뇌동매매 방지를 위한 것이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