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선착순 판매 시작…권대영, 첫날 가입(종합)
권대영 "은행 직원들, 물량 남으면 가입해달라" 당부
- 김도엽 기자,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전준우 기자 =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30일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첫날 펀드에 가입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방문해 펀드 가입서류에 서명했다. 가입 금액은 1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권 부위원장이 농협은행 담당자에게 "완판될까요"라고 묻자, 담당자는 "완판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밖에 "환매해도 되는지", "운용수수료는 얼마인지" 등 펀드 가입 과정의 전반을 거쳐 가입 절차상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펀드 가입을 마친 권 부위원장은 "은행 직원들은 물량이 남으면 가입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국민 투자 참여형 상품이다. 1·2차 펀드를 합해 국민 모집액 1조 2000억 원과 정부 후순위 재정 2400억 원을 더해 총 1조 4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차 펀드 출시 당시 5대 은행 판매 물량은 첫날 전량 마감됐지만, 판매 채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증권사 창구 물량 소진까지 총 닷새가 걸렸다.
이번 2차 펀드의 경우 1차 때 서민 판매분이 약 35%로 목표치(20%)를 초과함에 따라 첫 5영업일 동안 판매되는 서민 우선 배정 물량은 50%로 대폭 확대됐다.
이 때문에 2차 펀드 판매 속도가 1차와 비교해는 다소 느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판매가 시작된 첫날 농협은행의 비대면 물량은 오전 9시 40분쯤 기준 약 55%가 판매되며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증권사 3곳은 판매 직후 비대면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판매 시작 직후 증권사 3곳은 이미 물량을 소진했다"라며 "무난하게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판매가 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세제 혜택 및 재정 등의 일부 손실 부담 이점은 있으나 △5년 만기의 폐쇄형(환매금지형) 상품인 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투자상품인 점 등을 감안해 판매기관들은 현장에서 고객에게 이를 충분히 안내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아름드리나무도 작은 싹에서 자라나듯, 오늘 국민들께서 심으신 싹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으로 자라나고 그 성장의 열매가 국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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