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피지컬 AI 대도약,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금융 역할 중요"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 축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전남 광주 첨단 3지구 AI 산업집적단지를 방문해 AI와 미래 모빌리티 등 융합 촉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7 ⓒ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피지컬 AI 대도약을 위해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경상북도·경상남도,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전북은행·iM뱅크·BNK경남은행 등 정부·지자체·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과 피지컬 AI 기업 30여개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제조업 경쟁력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공급망, 생산기술을 로봇·AI 팩토리·미래차 등 피지컬 AI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는 연구실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제조 현장에서 학습하고 검증되어야 하는데 제조업 기반을 갖춘 전북·경북·경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업 기반이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의 강점에 AI와 로봇 기술이 더해진다면 각 지역이 새로운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도 중요하며, 금융위원회도 지역 제조현장이 피지컬 AI 핵심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사전행사인 '피지컬 AI 체험존'을 둘러보며 피지컬 AI 기술의 실제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체험존에는 두산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니어스랩, 무인탐사연구소, 로보티즈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