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예·적금 기본금리 최대 0.3%P 인상…기준금리 상승 반영

정기예금 6종·적립식예금 7종…기본금리 0.2~0.3%p 인상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반영한 조치"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하나은행 제공) 2020.2.10 ⓒ 뉴스1

(서울=뉴스1) 한병찬 김도엽 기자 = 하나은행(086790)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정기예금·적립식예금 등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인상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하나의 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6종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등 적립식예금 7종, 시장성예금인 표지어음 등 총 14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2~0.3%포인트(p) 인상한다. 내맘적금(자유적립식)은 내달 3일부터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0.25%p 오른다. 만기일시지급식 기준 6개월 이상은 2%에서 2.25%로, 12개월 이상은 2.05%에서 2.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12개월 만기 '369정기예금' 기본금리는 2.2%에서 2.45%로 0.25%p 오른다. 중도해지 이율도 함께 상향돼 6개월 중도해지 시 0.8%에서 1.05%로, 9개월 중도해지 시 0.9%에서 1.15%로 조정된다.

적립식 예금 기본금리도 동반 상승한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 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2.75%에서 2.95%로 0.2%p 오르고, 3년 만기는 2.85%에서 3.1%로 0.25%p 상향된다.

'내맘적금'은 가입 기간별로 최대 0.3%p까지 오르며, 7~13개월 미만은 1.5%에서 1.8%로, 25~37개월 미만은 1.7%에서 2%로 각각 인상된다. '부자씨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2.3%에서 2.5%로 0.2%p 오른다.

정기적금과 자유적금도 가입 기간별로 0.2%p씩 인상돼 5년 만기 기준 2.3%에서 2.5%로 조정된다. 상호부금도 최대 0.2%p 오른다.

시장성예금인 '표지어음'도 가입 기간별로 0.25%p씩 인상돼 1년 만기 기준 2.1%에서 2.35%로 상향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