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원 140명 대상 'AX 워크숍'…생성형 AI 실무 적용 본격화

조직 내 AX 문화 확산…그룹 내 AI 교육 대상 단계적 확대 계획
"AI와 함께 일하는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손님 중심의 혁신"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그룹사 임원 대상 조직 내 AX 문화 확산을 위한 ‘AX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그룹사 임원들이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2026.07.25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그룹사 임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실습 중심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5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그룹사 임원 14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 리더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조직 내 AX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실시한 AI 활용 역량 진단 결과를 토대로 생성형 AI를 실제 경영·금융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사용법 습득에 그치지 않고 △경영 현안 브리핑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작성 △회의자료 요약 등 임원들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담당 업무와 조직 특성을 반영한 AI 활용 시나리오를 구현하며 AI를 단순 업무 보조 수단이 아닌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식을 체험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임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 내 AI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현업 부서와 협업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수출입 업무 자동화, 기업여신 심사 지원, 자산관리(WM),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AI 서비스의 개발·운영·개선이 가능한 내부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금융 AX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임원뿐 아니라 현장 직원까지 AI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금융 분야 특화 버티컬 AI를 결합한 AX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AI는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금융회사를 넘어 AI와 함께 일하는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손님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