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부원장 공모 절차 3개월째 지연…"낙하산 인사 중단해야"
노조 "금융당국, 특정 인사 임명 위해 고의로 지연" 주장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공모 절차가 3개월째 뚜렷한 이유 없이 지연되자, 노조가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민금융진흥원지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인사 독립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서금원 부원장은 금감원 출신 인사가 자리해 왔는데, 올해에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근로자 대표가 추천한 외부 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집단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절차를 진행했다.
올해 4월 2일 부원장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임명 절차가 진행된 지 3개월이 다 되어감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결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임명권자인 금융위원회와 이해당사자인 금융감독원 등 관계당국이 특정 인사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 임명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관의 임원 인사는 정치적 고려나 외부의 입김이 아닌 서민금융에 대한 이해도, 공공성, 전문성, 임원추천위원회가 정한 절차적 정당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특정 인사를 위한 보은성 낙하산 인사 시도를 중단하고, 서민의 경제적 자활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인사가 선임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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