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환율 변동성 확대…금감원, '해외 리스크 관리' 당부

미국-동남아 자금세탁방지 제재 강화 추세…"선제 대응 해야"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근 금리와 환율 변동성에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해외사업 전반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회사 해외 진출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커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전략 전반에 걸쳐 질적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금융회사들이 주로 진출해 있는 미국과 동남아 국가의 IT 및 자금세탁방지(AML) 감독·검사 및 제재가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본점 차원의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동남아 등 주요 진출국 관련 인허가나 현지 영업 과정에서의 애로·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해외 영업 과정에서 파악되는 현지 동향과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실무협의체 등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업권을 순차적으로 소집해 릴레이 간담회도 열고 있다.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이나 시장 교란 행위를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