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은행 3%대 주담대 동났다…최저금리 0.7%p 상승

우리아파트론 대출 최저금리 0.7%p 올라…우리WON우대금리 한도 소진
운용한도 2.4조에서 1.5조로 조정…"축소 아닌 신규 한도 부여한 것"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 ⓒ 뉴스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도엽 기자 = 우리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의 3%대 최저금리가 사라졌다. 포용금융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우대금리 특판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최저금리가 다시 4%대로 올라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우리아파트론(신규 코픽스 6개월 변동형) 금리 하단을 기존 연 3.67%에서 연 4.37%로 0.70%포인트(p) 인상했다. '우리WON우대금리'를 통해 제공하던 0.7%포인트 우대금리 한도가 모두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확대해 차주의 이자 부담을 낮춰왔다. 지난달에는 우리아파트론 5년 변동형 상품의 우대금리를 최대 0.8%포인트 확대하며 최저금리를 3%대까지 낮춘 바 있다.

이후 우리은행은 별도 한도를 배정해 최대 0.7%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했지만 최근 관련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해당 혜택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운용 한도도 기존 2조 40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으로 조정됐지만 이마저도 모두 소진됐다. 우리은행 측은 "축소가 아니라 0.7%p 우대금리 시행에 맞춰 신규 한도를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대금리 적용 조건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하면서 무주택자(구입자금)이거나 1주택자(생활안정자금)인 경우에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변경 후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조건만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이 오히려 확대된 셈이다.

한편 코픽스 기준금리 연동 상품에 대한 0.7%포인트 금리 우대는 이번에 종료됐으며 해당 상품과 5년 변동기준금리 상품은 계속 판매 중이다. 이날 기준 아파트론 5년 변동형 금리는 4.33~6.63%, 신규 코픽스 6개월 변동형은 4.37~5.57%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