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못 챙겨 미안하다" 직원들 위해…이억원 위원장 '깜짝 손편지'

"부모님, 멋지고 자랑스러운 분" 손 편지와 외식 상품권 선물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6.4.16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직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어린이 이름을 직접 적은 손편지와 외식 상품권을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서 이 위원장은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모님과 함께 일하고 있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부모님은 우리 사회를 더 든든하고 희망차게 만드는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그 부모님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바로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또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깜짝 선물은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계기가 됐다. 젊은 직원들이 “업무가 바빠 아이들에게 충분히 시간을 쓰지 못하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토로하자, 이를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사전에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 현황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직원은 “아이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할 생각에 기분이 좋다”며 “조직이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쓴 손편지(독자 제공).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