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보, '중동 피해' 중소기업 위기 극복 2400억 지원
중동 전쟁 직간접 피해기업 지원…보증비율 상향·보증료 0.7%p 지원
"자금 조달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될 것"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손잡고 중동 전쟁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약 2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날 신보와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실물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60억 원을 출연해 2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소기업과 취약업종 등 유가·물가 안정 분야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공급망 관리 분야 기업이다.
또한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직·간접 피해기업 △수출입·해외 진출 기업 등 외환·금융시장 안정 분야 기업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해당 기업은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7%p) 등 혜택을 받아 금융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에는 신보와 '중소·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성장 분야 및 수출선도 중소·중견기업에 약 3100억 원 규모의 성장 단계별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정상 경영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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