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밀린 은행 대출 연체율 0.56%…가계·기업 모두 늘어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 2조 8000억 원…전월비 4000억 ↑
중소기업 연체율 큰 폭 늘어…신용대출 등 연체율도 증가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한 달 이상 밀린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월 말 기준 0.56%로, 가계·기업대출 모두 한 달 전보다 연체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6%로 전월 말(0.50%) 대비 0.06%p 상승했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8000억 원으로 전월(2조 4000억 원) 대비 4000억 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 3000억 원)는 전월(5조 1000억 원) 대비 3조 8000억 원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67%)은 전월 말(0.59%) 대비 0.08%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6%p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중소법인 연체율이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2%)은 전월 말(0.72%) 대비 0.10%p 올랐고, 중소법인 연체율(0.89%)도 전월 말(0.78%) 대비 0.10%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1%)은 전월 말(0.63%) 대비 0.08%p 상승했고, 대기업 대출 연체율(0.13%)은 같은 기간 0.01%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 말(0.38%) 대비 0.04%p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0.27%) 대비 0.02%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전월 말(0.75%) 대비 0.09%p 올랐다.
금감원은 중동상황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을 감안해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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