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엔화' 토스뱅크, 환전 오류 고객에 현금 1만원 보상
"복수 외부기관서 수신한 환율 정보 산출 과정서 비정상 작동"
토스뱅크 통장에 1만원 지급 예정…통장 수령 불가 시 상품권 제공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반값 엔화' 환전 사태와 관련해 토스뱅크가 환전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 전원에게 1만 원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16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 원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환전 오류 사태의 배경에 대해 토스뱅크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며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환율 오류로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하고 이후 정정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고객님께 혼란과 불편하게 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님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 원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별 안내를 통해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토스뱅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며 "불편하게 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세심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29분부터 약 7분 동안 토스뱅크 외화통장 엔화 환전 과정에서 환율이 실제의 절반 수준으로 적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100엔당 약 932원 수준이던 환율이 472원대로 고시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낮은 환율로 엔화를 매수한 뒤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토스뱅크는 오류가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1일부터 이용자에게 푸시 알림과 전화 등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며 환수 조치를 진행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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