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 연봉은?…KB 양종희 19억·신한 진옥동 13억
우리금융 임종룡 12억…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6일 공시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수십억 원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지주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보수 총 18억 9000만 원을 받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약 4000만 원 늘어난 규모로 급여가 9억 원, 상여금이 9억 8800만 원이었다.
상여금 중 단기성과급은 6억 200만 원, 장기성과급은 3억 8600만 원이 지급됐다. KB금융은 "대표이사(회장) 선임 이전 기간에 대한 단기성과 평가지표는 부회장으로서 대표 플랫폼(스타뱅킹) MAU 1200만 돌파, 퇴직연금 시장지위 공고화, WM 고객기반 확대 등에 기여한 점을 주요한 성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총보수는 12억 9700만 원으로 급여가 8억 5000만 원, 상여가 4억 4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100만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2억 2000만 원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와 별도로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수가 1만 7841주 있다"며 "2025년~2028년의 회사 장기성과 및 주가에 따라 지급여부와 지급금액이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1억 9300만 원을 받았다. 2024년(11억 44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5000만 원 늘었다.
임 회장은 급여 8억 5000만 원, 상여금 3억 3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 1000만 원 등을 수령했다.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 달성, 은행지주 최초 밸류업 공시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신성장 중심 기업금융 활성화 등 자회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증권사 출범과 CIB분야 그룹 시너지체계 강화 통한 성장기반 확보,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 철저한 리스크관리, 뉴WON뱅킹 성공적 오픈, 그룹 기업문화 혁신 지속 추진, 상생금융·사회공헌 실천을 통한 금융의 본원적 역할 강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최상위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오는 16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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