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지난해 4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상회

잔액·신규 취급액 기준 모두 목표치 달성
토스뱅크는 신규 취급액 비중 50% 육박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지난해 4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기준)이 목표치인 30%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34.9%로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32.5%, 케이뱅크가 32.1%로 그 뒤를 이었다.

3사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신규 취급액 기준 30% 이상' 목표치도 뛰어넘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에 신규 취급 신용대출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로 채울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토스뱅크는 48.8%로 50%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34.5%, 35.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누적 8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래 누적 15조 원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9조 6000억 원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전북특별자치도, 포항시, 구미시 등 지자체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대환대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개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특화 모형을 개발하는 등 중저신용자 포용에 지속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도 올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