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차기 수장 발표 임박…'흑자 전환' 이은미 대표 연임 성사될까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 발표 임박…3월 정기 주주총회서 선임
이은미 대표 연임 여부 촉각…연간 흑자 전환·최대 실적 달성 주목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토스뱅크의 차기 대표 선임이 임박하면서 경영 연속성과 수익성 개선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수장을 확정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 절차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다.
2024년 3월 임기를 시작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내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부터 임추위를 구성하고 롱리스트 검토, 쇼트리스트 선정 및 후보자 인터뷰 등 차기 수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추위는 평가항목과 인터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었는데, 2월 막바지에 들어서며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 대표인 이은미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첫 연임 행장에 오르게 된다.
초대 행장인 홍민택 전 대표에 이어 토스뱅크의 두 번째 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상품군을 확대하고 은행 재무 실적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인터넷은행 중 가장 후발주자인 토스뱅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14억 원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사상 최대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분기별로는 1분기 187억 원, 2분기 217억 원, 3분기 411억 원으로 순이익이 꾸준히 확대돼 왔다. 이 대표의 취임 첫해인 2024년에는 457억 원의 연간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 동기(2.49%) 대비 0.07%포인트(p)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동기(230%) 대비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로 전년 동기(1.05%) 대비 감소했다. 다만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0.99%)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상 자산 성장과 동시에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차기 수장의 역할 역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특히 금리 변동성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두드러지는 기조 속에서 연내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토스뱅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는 임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군을 토대로 3월 중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를 선임한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3월 말 발표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좋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대출 총량 규제 없이 계속 커오며 성장세가 많이 두드러졌다"며 "분기 실적이나 연간 실적에서도 흑자를 기록해오며 선순환 구조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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