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상담 220만건 넘어…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최다

1397콜센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늘어

서민금융 상담 현황.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1397서민금융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서민금융 상담이 220만 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397콜센터 상담 건수는 지난해 약 198만 6000건으로 2024년 171만 5000건 대비 15.8% 늘었다. 상담 유형은 불법사금융예방대출(50.5%)이 가장 많았고 햇살론(20.8%), 대출상품 비교(9.2%), 타 기관서비스 연계(5.1%), 휴면예금(2.4%) 등이 뒤를 이었다.

대면 상담센터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지난해 방문 상담과 찾아가는 이동 상담 등으로 2024년 대비 5.5% 증가한 21만 8000명을 상담했다. 휴면예금 조회(31.6%), 대출·보증 상담(28.9%),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안내(23.4%), 채무조정(15.0%) 등 서민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담을 제공했다.

김은경 원장은 이날 오전 서민금융콜센터와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상담 사례를 청취하고 늘어나는 서민금융 상담 수요에 따른 서비스 현황과 품질을 점검했다.

김 원장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센터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콜센터 응대율과 센터 예약 적체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금융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접점인 만큼 앞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세심하게 응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금원은 앞으로 콜센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상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부산, 광주, 전북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복합지원 사업'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금융 소외 지역의 서민금융상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