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국민성장펀드, '5극 3특' 5년간 60조 비수도권 투자
11~1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지방 첨단산업 찾아가는 설명회
'지방 우대금융 활성화' 기업금융자금 240조 중 106조 공급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융위원회가 지방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프로젝트에 발맞춰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중 60조 원을 비수도권에 투자한다. 이달 11~12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방 첨단산업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은 2일 '전국 지방정부 대상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과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산업 여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투자 방식과 협업 전략 등도 살폈다.
국민성장펀드는 공공·민간·산업계가 긴밀히 연계해 전례 없는 종합적인 방식과 규모로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규제·세제 등을 망라한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 산업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총 펀드 규모 150조 원 중 40%인 60조 원 이상을 비수도권에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기업·산업 실정에 적합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정부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미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업용수 확보, 환경영향평가 등 지방정부의 행정적 지원도 함께 어우러질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각 지방정부는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에 적극적으로 사업 제안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91건, 약 70조 원 규모의 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동남권 △부산 AX, 로봇융합 스타트업 타운 △울산 전고체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 확장 △경남 첨단 방위산업 지원, 중부권 △충북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체계 구축·AI 기반 바이오 치료제 개발 △충남 배터리 생산설비·반도체 첨단 이종 집적 패키징, 호남권 △광주 주력 사업의 AX 지원·자율주행 개발사업 지원 △전남 국가 AI 컴퓨팅 센터·미래차 핵심부품 생산기지 건설 △대경권 경북 실리콘 웨이퍼 생산증설 등 사업이 제안됐다.
향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금융위)과 사무국(산업은행), 투자 심의위원회, 기금운용심의회 등의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성장펀드와 별도로 '지방 우대금융 활성화' 방안도 소개했다. 정책금융기관(산은·기은·신보·기보)은 올해 연간 240조 원 규모의 기업금융자금을 공급할 예정인데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 목표제에 따라 전체 공급액의 41.7%(106조 원)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전망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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