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해결 앞장"…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2기' 결과공유회 성료
29개팀 선발…기후위기·자원순환 등 청년 환경보호 활동 지원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 6일 '에코실험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 및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환경 보호 활동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홍보·교육 활동 △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소개됐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기에는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추가됐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 및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환경 토론, 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 및 선발, 활동 지원 및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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