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역대 최다 작품 접수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감원이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았다.

제20회 금융공모전은 총 4개 분야(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서 지난 2006년 시작 이래 역대 최다인 총 370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내 교사 부문을 신설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7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2명(개인 144명, 학교 및 금융회사 등 18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금융공모전이 그간 전 세대가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장이 됐다"며 "올해는 공모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는 등 금융에 대한 큰 관심을 느꼈고, 금감원도 우리 사회에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수 심사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올해 출품작의 질적 수준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훌륭했다며, 일상생활 속 금융 이야기, 금융역량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담은 작품들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총평했다.

금감원은 금융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과 아이디어를 금융교육 시 활용할 예정이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