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은행 부문 나란히 1위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국가고객만족도(NCSI) 시상식에 참석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국가고객만족도(NCSI) 시상식에 참석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가 12일 선정·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KB국민·신한은행이, 은행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총 19회째 1위를, 신한은행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점심시간 집중상담제'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 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금융취약계층 전용상담을 위한 도움드림창구를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동반 보호자에게 확대해 지원을 강화했다.

또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좌지급정지 등 신속한 예방조치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 혁신 프로젝트 추진 △전 영업점 고객 편의성 제고 현장 캠페인 실시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하고 개선된 내용을 공유하는 '신한 새로고침' 플랫폼 운영 등 전방위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회사간 '보이스피싱 FDS공유 시스템' △금융권 최초로 전국 영업점에서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5 국가고객만족도' 시상식에서 은행 부문 9년 연속 1위를 수상하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및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제공)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