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굿윌스토어와 기부 캠페인…"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전 임직원 참여해 의류·도서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김범석 대표 "ESG 경영 앞장"

우리자산신탁 김범석 대표(왼쪽)와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 김우식 원장(오른쪽)이 기증물품 전달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자산신탁은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진행한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우리자산신탁 전 임직원은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411점의 다양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임직원들이 기획부터 수거, 전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을 통해 재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활동에 힘쓰며, 우리금융의 ESG 경영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굿윌스토어 100개 매장을 구축하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모델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