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국가 위해 헌신한 군장병·가족에 7억원 기부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 올해까지 1700여명에 44억원 지원
군인·경찰·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에게 생계비 등 지원

(왼쪽부터) 손석락 공군 참모총장과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이 지난 28일 계룡대에서 공군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8일 충남 계룡대에서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지원금 7억 원을 육군·해군·공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순직·공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다. 1인당 최대 500만 원, 순직자 유가족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 이후 2024년까지 1306명에게 총 31억 원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을 포함해 440명에게 12억7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1700여 명의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에게 44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생계 및 교육 지원을 넘어,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