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연 최고 4% 금리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은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꿈꾸는 저금통은 어린 시절 저금통의 추억과 함께 저축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적용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세후 원리금이 매년 자동 재예치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혜택은 하나증권의 증권연계계좌를 등록 또는 보유한 경우 연 0.8%,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거나 보유한 경우 연 0.8%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의 경우 연 0.2%가 각각 제공된다.

이외에도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에 신규 가입 또는 재예치가 되는 경우 해당 연도에는 연 0.2%의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작은 저축 습관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