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1일 임시 주총…'금융 전문가' 이호근 사외이사 선임 논의

이호근 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사외이사 선임 건
"금융업 경험으로 회사 성장·주주가치 제고 기대"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롯데손해보험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금융업 경험이 풍부한 이호근 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중구 사옥 2층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에 부친다. 이 전 대표 단일후보다.

이 전 대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제이피모건 체이스 카드 이사직, 그레이 엠디에스 그레이 그룹 아태지역 사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또 애큐온캐피탈 경영 고문,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금융업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미국에서 쌓은 기업 경영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독립성을 저해할 롯데손해보험과의 거래·겸직 등 특정한 이해관계가 없고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사외이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