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디데이…강달러에 환율 1400원대 개장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출되고 있다.2025.8.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강달러'에 환율이 1400원대에 개장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원 오른 1400원에 출발했다.

환율이 1400원대에 출발한 건 지난 5월 15일(1410.9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이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이번 주 들어 꾸준히 상승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의 모임으로 금리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다

연준 간부들은 9월 금리 인하가 힘들다고 연이어 발언하고 있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21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데이터를 고려할 때 9월 금리 인하 근거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앞으로 몇 주 동안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나온다며 섣부른 9월 금리 인하를 경계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며 달러지수는 상승하는 한편, 성장주는 하락해 이날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잭슨홀 디데이 관망 속 강달러 부담 확대에 1400원 공방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계속되는 달러화 강세 흐름은 파월 의장 발언 직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