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서 '퇴사 후 창업' 차주 50% 늘었다…5명 중 4명은 3040

핀다 내 퇴사 후 개인사업자 대출 전환, 전년比 50% 늘어
이중 77%가 3040세대…대출 금액도 22% 증가

(핀다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는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약정한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직업이 바뀐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과 약정 건수는 각각 24.3%, 27.4% 증가했다.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5명 중 4명 꼴(77.5%)은 30~40대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42.1%)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35.4%), 50대(19.6%), 60대(2.6%), 70대 이상(0.2%) 순으로 집계됐다.

퇴사 후 창업한 30~40대도 올해 상반기 48.3% 늘었으며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도 22.8% 증가했다. 반면 이들의 평균 약정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1.25%포인트(p) 줄었는데, 평균 대출액이 1429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만기 일시상환 기준으로 연 이자를 약 18만 원 아낀 셈이다.

핀다 관계자는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 사장님들을 위해 제휴 상품을 늘리고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핀다는 지난 2022년 인수한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Openub)'을 통해 입지 선정에 필요한 상권 빅데이터부터 예상 창업 비용을 알려주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과 금융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