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둘째 낳으면 30만원 출산·육아 선물 꾸러미 드려요"

전국 100곳 하나어린이집 이용 가정 대상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3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하나금융이 건립한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으로 각 가정에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30만 원 상당의 행복상자가 제공된다.

행복상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과 신생아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육아용품형'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합계출산율 0.75명인 초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전국에 90개 국·공립어린이집과 10개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했다.

이어 전국 50개소 어린이집에서 정규 보육시간 외 긴급 자녀 돌봄을 지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어린이집' 사업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