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라이징 리더스 300' 5기 선정…야놀자·제주반도체 포함

업체당 최대 300억 금융지원…최대 1.0%p 금리우대

(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5기 대상 기업 32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산업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여신한도 4조 원, 금융비용 600억 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4기까지 총 139개 기업에 약 1조40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5기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비롯해 상미식품, 제주반도체, 시노펙스, 에이치비테크놀러지 등 32개 유망 중견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00억 원의 대출한도와 함께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수출입 금융설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DX)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과 산자부는 오는 9월 6기 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