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 변동형 0.43%p 인상…'중저신용 확대' 금리 폭 넓혀
"중저신용자 고객 확대 및 시장 환경 변화 반영"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상품의 금리가 '고정형' 보다 '변동형'이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난 케이뱅크(279570)가 가산금리를 조정해 변동형 금리를 인상했다.
중저신용 고객 확대 차원에서 아담대·신용대출 상품의 금리 상·하단 폭은 확대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코픽스 기준(신규 취급액) 아담대 6개월 변동형 상품의 가산금리 하단을 0.43%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변동형 최저금리는 전날 3.79%에서 4.22%로 올라가며, 고정형 최저금리 3.84%와 차이를 두게 됐다.
앞서 케이뱅크는 최근 다섯 달 연속 내린 코픽스 영향으로 변동형과 고정형 금리가 역전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는데,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동형 금리를 올린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순수 고정금리' 판매 비중을 높이라는 행정지도를 시작하며, 은행권은 '금리 차이'를 통해 고정금리로의 선택을 유인 중이다.
변동형 상품 금리의 상·하단 폭은 확대했다. 아담대 6개월 변동형 상품의 금리는 전날 3.79~6.62%였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4.22~7.98%다.
케이뱅크 측은 "중저신용자 등 고객 확대와 시장 환경 변화 및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금리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인위적인 인상은 아니며 상·하단 금리 폭을 넓혀 기존에는 대출 취급이 제한된 중저신용등급 고객에게도 상품 취급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같은 방식으로 아담대 5년 고정형 상품의 금리도 전날 3.82~5.97%에서 이날 3.84~6.99%로 확대했다.
아담대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 폭도 넓어졌다. 금리 하단은 내리면서, 금리 폭은 넓혔다.
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전날 금리는 4.82~5.77%이었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4.71~8.38%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 금리는 전날 4.89~9.94%에서, 이날 4.69~12.48%로 확대됐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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