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금고 운영 효율성 위한 출자금 확대…회원 부담 전가 아냐"

"회원 정비 미이행 시 운영 효율성 떨어지고 비용 소모"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출자 1좌당 평균 금액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회원 복지 증대 및 금고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입장문을 내고 "출자 1좌당 금액이 증가한 것은 회원 정비를 통해 회원복지 증대 및 금고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익성이 악화한 금고가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회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대출 부실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자본금을 충당하기 위해 출자 1좌당 평균 금액을 늘려 회원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고 출자금 총액은 1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11조5000억 원, 지난 2021년 말 10조500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회원은 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에 예치한 최대 3000만 원 예적금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금고 회원에게는 금고가 주관하는 다양한 회원 행사와 지역노래교실 등 복지사업 참여, 제주연수원 예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출자금 1좌 금액이 적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회원이 증가할 경우 원활한 혜택 제공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원 정비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지나치게 많은 회원에게 총회안건 통지해야 하는 등 기관 운영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큰 비용이 소모될 수밖에 없다"며 "이에 금고는 출자금을 상향해 회원복지 혜택을 집중·강화하고 기관 운영 효율화를 도모해 왔다. 또 출자 1좌 금액을 최소 2만원 이상으로 설정토록 금고에 정관 변경을 지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대출 손실 및 연체율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하에 새마을금고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