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주의종목 경보' 기능 탑재…'김치 프리미엄'도 경고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5일 거래 지원 중인 가상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하거나 글로벌 시세와 대비해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를 표기하는 '주의 종목 경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을 통해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도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디지털 자산의 가격 급등락 및 글로벌 대비 시세 차이 상황 발생 시 (표기되는) '주의 종목'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주의 종목 지정 경보는 △가격 급등락 경보 △가격 차이 경보로 나눠져 발동한다. 우선 가격 급등락 경보는 전일 종가(당일 우리나라 시간 기준 오전 9시 전 마지막 체결) 대비 급격하게 가격 등락이 일어나는 경우 발동한다.
가격차이 경보는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의 표기 가격에 비해 일정 비율 이상 차이가 발생한 경우 경보가 발동한다.
다만 업비트는 일정 비율이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던프로토콜 △엠블 △카바가 주의종목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 중에서는 가장 적은 시세차를 보이고 있는 던프로토콜이 글로벌 시세와 약 3% 의 시세차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주의 종목 지정의 경우에는 사유 해소 시 자동 해제된다. 일정 기간 심사를 통해서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유의 종목과는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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