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 연체이자율 최고 5%p 내린다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정액연체율 제도도 완전 폐지된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에 이같은 대출 연체이자율 인하폭 등을 담은 여수신 관행 개선과제 이행실적을 제출했다.
특히 은행들은 당초 당국의 기대보다 오히려 2~3배 이상 인하폭을 확대했으며 대출 연체이자율의 경우 최고 2~5%포인트까지 낮추기로 했다.
예금담보대출 가산 금리도 0.2~0.3%포인트씩 줄인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기간별 연체 가산 금리를 2%포인트, 국민은행이 1%포인트 내린다. 산업은행은 3%포인트, 대구은행도 최고 3%포인트 각각 인하한다. 상대적으로 연체이자율이 높았던 SC제일은행은 5%포인트나 깎는다.
또 우리와 하나, 광주은행은 정액연체율 체계를 기간별 연체가산금리 체계로 바꾼다. 연체기간에 따라 일괄적으로 이자를 부과하지 않고 기존 대출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하는 식이다. 이로써 국내 모든 은행에서 정액연체율 체계는 사라지게 됐다.
예컨대 하나은행은 1개월 이하 연체에 대해 무조건 연 17% 연체이자를 물리던 방식을 변경해 적용받던 대출 금리에 7%포인트를 더하는 금리를 연체이자율로 적용키로 했다. 연 7% 금리에 돈을 빌려 쓰던 사람이라면 연체이자율은 14%로 책정돼 기존보다 3%포인트 내려가게 된다.
이밖에 은행들은 최고이자율도 2~5%포인트 내리고 연체이자율 하한선은 폐지했다. 예금을 담보로 두고 있어 사실상 신용위험이 없는 예금담보대출에 대한 가산 금리는 1.2%~1.3%선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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