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CLSA로부터 280억원 개인신용 상품투자 유치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 CLSA 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약 280억원 규모의 상품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지난해 6월 CLSA 캐피탈파트너스 산하 랭딩아크아시아펀드를 통해 약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유치로 총 66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피플펀드는 투자금을 기존 취급했던 구조화상품 상환을 위한 개인신용대출 채권에 연내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 P2P금융업계는 제도적 지원 부족과 부정적인 인식으로 기관들의 P2P 투자가 미진했으나 지난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기관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되며 국내외 기관과 P2P 기업 간 투자 파트너십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피플펀드는 이를 기반으로 중금리대출 시장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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