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오픈뱅킹 전면실시 전 디도스 등 IT리스크 합동훈련

IT 리스크 시나리오 별로 구성해 대응법 점검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18개 은행의 모든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이 30일 10개 은행을 통해 시범 시행된다. 10개 은행은 농협·신한·우리·KEB하나·기업·KB국민·부산·제주·전북·경남이다. 사진은 우리은행의 우리오픈뱅킹 다른 은행 계좌 등록 페이지. 2019.10.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전면실시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과 함께 디도스 공격 등을 대비하는 IT리스크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오픈뱅킹 전면실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IT리스크로 인한 자료 유출, 전산장애 등의 금융사고에 대비해 각 기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적용해온 오픈뱅킹 보안성 확보 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등을 실질적으로 살피겠다는 의도다.

훈련은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전산장애 등 각종 IT 리스크를 시나리오별로 구성하고, 각 상황별 대응 방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함께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보안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과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도 추가 보 안점검을 하고, 보안 점검 미이행 기관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보안 점검기관의 점검 지연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서비스 중지 대신 점검 기한 연장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