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결산]⑨ 신한은행, 하나은행 제치고 1인당 생산성 1위

신한은행 1인당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2억4500만원 가장 높아
영업이익경비율도 1위…1인당 원화예수금은 하나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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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동 기자 =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제치고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은행에 올랐다. 2017년 생산성 1위였던 하나은행은 2위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경비효율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2018년 기준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총영업수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은 3조 4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급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골고루 증가한 데다 판매관리비(3조 618억원)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반면 국민은행의 경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총영업이익이 7조원을 웃돌았지만 판매관리비로 3조 8151억원을 쓰는 바람에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3조 383억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규모에서도 4대 시중은행 중 최고였지만 직원당 생산성 면에서도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의 2018년 기준 직원 숫자는 1만3924명(비정규직 포함)으로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2억4500만원이었다. 2017년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2억4400만원으로 1위였던 하나은행은 2018년에는 2억4200만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의 직원 숫자는 2017년 1만3135명(일반직원 기준)에서 2018년 1만2457명(정규직 기준)으로 줄었지만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6.0% 감소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1인당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적었다. 국민은행은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규모에서는 하나은행을 앞섰지만 직원 숫자가 1만6860명이나 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국민은행은 최근 대출자산을 크게 늘리면서 직원 1인당 원화대출금 규모에서는 신한은행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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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측면에서 생산성을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원화예수금(말잔 기준)에서는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외환은행 합병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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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에서는 신한은행이 최적의 성과를 냈다. 신한은행의 2018년 영업이익경비율은 47.3%(누적 기준)로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를 밑돌았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도 각각 50.1%, 50.8%로 효율성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었다. 국민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55.7%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이란 은행이 이자와 수수료 등으로 번 돈 대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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