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창구 강자 부상"…인지소프트, 금융권 수주 석권
올해 제주·광주·우리은행 등 제1금융권 사업 수주
종이문서 전자화로 시간·비용 효율 극대화
- 김상훈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인지소프트가 금융권 디지털 창구 시스템 분야 강자로 부상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인지소프트는 특히 올해 은행권이 발주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모두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지소프트는 최근 제주은행과 대구은행에 이어 우리은행 등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인지소프트는 올해 국내 은행에서 발주한 모든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현재까지 인지소프트와 사업계약을 맺은 국내 은행의 수도 기존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을 비롯해 총 9개로 늘었다.
금융권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창구에서 종이 서식으로 작성되던 개설신청서 등 1000여종의 종이 문서를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전자문서로 작성하는 시스템이다.
인지소프트의 디지털 창구 솔루션은 문서 처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창구에서의 빠른 업무처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전자서식 생성 과정과 사후 관리가 간편해 시스템 구축 비용뿐 아니라 운영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 4월 지방은행 최초로 전 영업점에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한 광주은행은 고객이 중복으로 작성해야 하는 항목 및 서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도입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또 종이 문서를 일일이 출력하며 생기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업무 처리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인지소프트는 한국신용카드 VAN협회와 가맹점 모바일 신청 서비스 '큐밴(QVAN)'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모집인이 가맹점과의 신용카드 등록 대행 계약을 전자문서로 체결하고, 등록 승인 등 후속 업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최근 금융권에서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내년에는 제1금융권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증권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창구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지소프트는 지난 2012년 코스닥 상장사인 모바일리더에 인수됐으며 모바일리더와 협력해 금융권 대상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인지소프트와 모바일리더는 매년 20% 이상의 인력을 R&D 프로젝트에 투입, 전자문서 등 새로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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