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취소 충격 대북관련주 급락세
현대건설 6%대 하락…범현대 그룹주 일제히 급락
건설·철강 등 대북사업 수혜업종 하락세
-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미국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여파로 남북경협주를 비롯한 대북관련주가 급락세다.
25일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4500원(6.08%) 떨어진 6만9500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사 중 유일하게 대북 사업 경험이 있다.
남북경협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꼽히는 범현대 그룹주도 일제히 크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아산의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전날보다 1만7200원(16.56%) 하락한 8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철도 협력 사업의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로템도 2만7850원으로 전날보다 6750원(19.48%) 하락했다.
대북 송전 관련 기업인 대한전선은 200원(11.30%) 하락한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남광엔케이를 소유한 남광토건도 4850원(19.84%) 하락해 1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대북관련주로 꼽히는 한국석유(-12.83%), 동양철관(-21.28%), 하이스틸(-22.95%), 광명전기(-17.77%), 인디에프(-18.98%), 삼부토건(-15.86%) 등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고려시멘트(-19.62%), 이화전기(-8.23%), 좋은사람들(-22.39%), 유진기업(-8.03%) 등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철강(-3.08%)·비철금속(-1.78%)·건설(-5.51%)·건축자재(-7.50%)·건축제품(-5.96%) 등 대북 인프라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1.65%)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을 표현한 것을 고려할 때 회담을 갖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회담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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