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가계대출 증가율 장기추세치 8.2% 이내로 유도"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긴호흡·일관성 있는 대응 강조

최종구 금융위원장. 2018.4.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올해도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고삐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가계대출 증가율을 장기추세치(8.2%) 이내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보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2017년 가계신용 증가율이 3년 만에 한 자릿수인 8.1%를 기록해 장기추세치 목표를 달성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상당히 안정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다만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차주들의 상환부담 가중,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빠른 증가세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강화 △금리상승에 따른 리스크 요인 최소화 △기발표 가계부채 대책 후속조치 철저 이행 등 3가지 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부동산·소비 등이 모두 연결된 복합적 문제로 긴 호흡을 갖고 일관성 있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가계부채 리스크가 우리 경제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일관되게 대응해 나갈 것인 만큼 금융권도 한마음으로 다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