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 이스트아시아 슈퍼개미에 막혀 한국 화장품사업 좌절
- 강현창 기자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 슈퍼개미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홍콩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한국의 화장품 시장 진출의 꿈을 접는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인수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한국내 화장품 제조회사 인수를 포함한 화장품 관련 사업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고 20일 장 마감 뒤 답변했다.
한국 화장품 사업을 포기 이유에 대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자금조달이 불가능하게 돼 현재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 내 자회사 설립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권면총액 30억원의 1회차 무보증전환사채를 발행해 화장품업체의 인수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금융당국이 이를 불허했다.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5-21조에 따르면 주주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회사는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없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현재 개인주주 임우택(2.6%) 씨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 임 씨는 지난 2013년 발간된 '코스닥 X파일'의 저자로,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바클레이스증권, 인도수에즈 W.I 카 증권, 부국증권, C&F캐피탈 부사장직 등을 역임한 슈퍼개미다.
당초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한국의 화장품 업체를 인수해 이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하려 했다. 중국 본토에서 운동화와 스포츠의류 등을 생산·판매하며 확보한 유통망에 화장품을 추가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자들이 수십차례 한국을 방문해 업체들과 접촉을 해오고 있었지만 슈퍼개미와의 분쟁에 막혀 모두 물거품이 됐다.
한편 현재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발행된 주식 전체를 무액면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거래를 중지한 상태다. 무액면주식전환은 홍콩시장에서 주식액면가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20일 장 마감 뒤 나온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효성은 최대주주인 조현준 씨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조현상 씨가 보통주 6만1875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조현준 씨와 조현상 씨의 효성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11.17%, 10.74%가 됐다.
◇SK네트웍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스티브요니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사조오양은 최대주주인 사조대림과 계열사인 캐슬렉스제주가 보통주 31만88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사조대림과 캐슬렉스제주의 사조오양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55.15%, 0%가 됐다.
◇포스코는 대표이사가 회장 권오준, 사장 김진일, 부사장 윤동준 씨에서 권오준, 김진일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두산은 지분변동 및 자산가액 해당에 따라 Doosan (China) Financial Leasing Corp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산의 주요종속회사 수는 14개가 됐다.
◇팬오션은 대표이사가 김유식 씨에서 김홍국, 추성엽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SIMPAC은 자회사 편입을 위해 심팩인더스트리와 1대 0.75323183 비율로 주식교환을 실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OCI는 지분처분에 따라 OCI Chemical Corp이 주요 종속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OCI의 주요 종속회사 수는 8개가 됐다.
<코스닥시장>
◇네이처셀은 운영자금 대여차 알바이오에 40억원을 대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93% 규모다.
◇인트론바이오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Shandong Baolai-Leelai Bio-Industrial Group(중국)사의 20억원 규모 36만1454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웹젠은 최대주주가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외 3인에서 김병관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된 최대주주의 웹젠 주식 보유 비율은 46.44%다.
◇엠피씨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금융기업 L사와 컨택센터 운영 재계약을 협의 중으로 확정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보유중인 신정동 토지 2000평의 양도와 관련해 임시주총 개최 및 토지개발사업관련 추가자금조달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개발 사업추진 관련 타법인(엠피씨라이프) 추가 출자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엠피씨는 신정동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엠피씨라이프의 3억원 규모 3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75% 규모다.
◇신화인터텍은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가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50억원 규모 물품대금 2심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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