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1~9월 2710억 순익… 대형 10개사가 77%

금융감독원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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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1~9월 중 국내 자산운용사 86곳의 순이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 동기(2343억원) 대비 15.7%(367억원)이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과 신한BNP파리바, 삼성, KB, 한화 등 영업규모 상위 10사는 전년동기 대비 493억원(31.0%)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는 KTB의 소송패소(486억원)분 반영 등으로 126억원(16.7%) 감소했다.

특히 전체 순이익 가운데 영업규모 상위 10사가 77%를 차지했다. 반면 KTB, 키움, 파인브릿지 등 28사는 적자를 시현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연 환산 10.0%로 전년동기(9.0%)대비 1.0%p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의 ROE는 13.3%로 중소형사 5.4%보다7.9%p 높았다.

수수료수익은 1조12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22억원) 대비 283억원(2.6%)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의 수수료 수익은 47억원 감소했으나, 중소형사는 운용자산 증가와 운용사 신설 등으로 330억원이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605억원으로 전년동기(6781억원)대비 176억원(2.6%) 감소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는 비용절감 등으로 328억원 줄었으나, 중소형사는 운용사 신설 및 인원 증가 등으로 152억원 늘었다.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시현한 손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38억원)대비 126억원(331.6%) 증가했다. 증권투자수익은 64억원 증가하고 증권투자손실은 62억원 감소했다.

9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668조원으로 전년 동기(626조원)대비 42조원(6.7%)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사가 39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원(2.3%)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는 33조원(13.9%)이 늘었다.

펀드는 영업규모 상위 10사가 13조원, 중소형사가 14조원 각각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주식형펀드가 14조원 줄었으나, 채권형펀드(1조원)와 MMF(13조원)는 증가했다. 사모펀드(25조원)와 투자일임(15조원)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운용은 크게 증가했다.

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총 임직원은 4751명으로 전년 동기(4660명)보다 91명 증가했다. 펀드운용 관련 전문인력인 투자자산운용사는 2130명으로 전체의 45% 수준이다.

rck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