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족, 서비스 개시 4년만에 4천만명 돌파
- 이현아 기자
![[자료]스마트폰 © News1 박철중 기자](https://i3n.news1.kr/system/photos/2011/11/19/29526/article.jpg)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는 '스마트폰뱅킹족'이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스마트폰뱅키 서비스를 첫 개시한 이후 4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월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03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에 비해 8.5%(316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지난 2009년 12월 개시된 이후 4년3개월 만에 4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모바일뱅킹 초기에도입된 IC칩 및 VM방식 서비스의 등록고객수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특히 IC칩 방식의 모바일뱅크 서비스가 일부 은행에서 중단되면서 등록고객수가 284만3000명으로 전분기대비 49만명(11.2%) 감소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 증가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4993만명) 대비 262만명(5.2%) 증가한 5255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일평균 이용 금액 및 건수 역시 증가했다. 지난해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일평균 금액은 2760만건, 1조66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2.8%, 5.7% 증가했다.
이중 조회서비스는 2518만건, 자금이체서비스는 242만건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 비중이 91.2%에 달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2737만건, 1조627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4.5%, 6.7%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이용금액 비중은 4.5%에 그쳐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월말 모바일뱅킹서비스를 포함한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수는 9775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중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6369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4.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중 일평균 이용금액은 36조1394억원으로 3.9% 늘었다.
hyu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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