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 초등학생 부터 시작…전국 411개 시범학교 선정

© News1   이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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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전국 411개 초·중·고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역간 금융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에 위치한 343개 초·중·고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융교육은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강사가 시범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생활 사례와 소재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신용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 연체하는 상황을 만화로 표현해 알기 쉽게 설명된다.

한편 시범학교에 대한 교육은 은행권이 268개교를 담당해 실시하게 되며, 보험·카드·증권 등 금융권이 나머지 학교의 교육을 맡게 된다. 올해는 캠코, 예탁결제원, 나이스평가정보, KSD나눔재담 등도 금융교육 기부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범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