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없이 벌써 '학군수요' 매물난…서울 전셋값 0.14%↑
[주간시황]아파트 매매가 연말 비수기 맞아 제자리…수도권·신도시 보합
- 전병윤 기자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셋값은 학군 이주 수요와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3~27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수도권·신도시 모두 전주와 동일한 보합을 나타냈다.
취득세 영구인하 등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수요자들의 관망심리는 지속됐다. 서울은 △강남(-0.03%) △용산(-0.03%) △강동(-0.02%) △중(-0.02%) △노원(-0.01%) △동작(-0.01%) △서대문(-0.01%) △성북(-0.01%)이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대우아이빌명문가가 1000만원씩 내렸고, 도곡2·3차아이파크가 1000만~3000만원 가량 내렸다. 용산 역시 거래부진으로 인해 이촌동 대우가 1000만원 가량 내렸다.
반면 △동대문(0.04%) △도봉(0.04%) △송파(0.03%) △광진(0.02%) △관악(0.02%)등은 소폭 올랐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가 입주를 완료하면서 매물 부족으로 500만원 올랐다. 도봉은 창동 동아그린이 500만원, 북한산아이파크가 1000만원씩 올랐다. 송파는 신천동 장미1,2차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수요 감소로 인해 모두 보합세였고 수도권은 △평택(0.03%) △인천(0.01%) △화성(0.01%) △시흥(0.01%) △김포(0.01%)가 소폭 올랐다. 평택은 포승동 모아미래도1,2단지의 매매가가 250만원씩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됐다. 인천은 서구 심곡동 광명17차가 소형면적 위주로 거래되며 500만원 상승했다.
△양주(-0.02%) △고양(-0.01%) △의정부(-0.01%) △파주(-0.01%)는 내렸다. 양주는 백석동 세아청솔이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은 사리현동 현대그린이 650만원 내렸다. 출시된 매물은 많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하향 조정됐다.
전세시장은 학군수요와 매물부족으로 광진·마포·관악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이 0.14% 상승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광진(0.30%) △마포(0.29%) △관악(0.26%) △송파(0.23%) △중(0.22%) △서초(0.20%) 등 종로를 제외한 24개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광진은 매물부족으로 광장현대9단지가 1000만원 올랐고, 광장힐스테이트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대흥동 세양 전셋값이 1000만원 올랐고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는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벽산블루밍이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성원상떼빌이 1000만원 상승했고 잠실동 레이크팰리스가 1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1%) △산본(0.01%)이 소폭 올랐고 △평촌(-0.03%)은 내렸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주공1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군포(0.02%) △인천(0.02%) △고양(0.01%) △김포(0.01%) △수원(0.01%) △안산(0.01%) 등이 상승했고 △파주(-0.03%) △과천(-0.02%) △의정부(-0.01%)는 하락했다. 군포는 당정마을엘지가 매물부족으로 250만원 올랐다. 인천은 남동구 만수동 대동아파트가 250만~500만원 상승했고 갈산동 두산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250만원 하락했고 의정부는 장암동 주공2단지가 500만원 내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들을 중심으로 간혹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뚜렷하고 계절적인 비수기여서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 역시 한산했다"며 "반면 방학을 놓치지 않으려는 학군수요가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등 매물부족이 해결되지 않은 서울 전세시장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j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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