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브라질 반도체 시장서 성공하겠다"

2009년 브라질 기업과 조인트 벤처 'HT 마이크론' 설립
"내년부터 월 600만개씩 반도체 만들어낼 수 있을 것"

HT 마이크론 브라질 공장 전경 (사진=하나마이크론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고부가,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라질 반도체 시장에서 반드시 성과를 거두겠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의 최창호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T 마이크론을 통해 향후 반도채 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브라질 시장 진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HT 마이크론은 2009년 하나마이크론이 브라질 기업 패릿(PARIT)과 만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다. 이 회사는 브라질 유니시노스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어 대학 캠퍼스 내에 무상으로 공장 설립 부지를 제공받았다.

브라질 반도체 지원법 '파디스(PADIS)' 대상 업체 선정으로 세제 혜택을 받게 되면서는 타사 대비 70% 정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HT 마이크론은 2011년 브라질에 베이스 캠프를 완공했고 지난 10월 본 공장을 완성했다. 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내년 초에는 월 600만개 이상의 반도체를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는 "공장 완공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생산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53%, 59%, 51%씩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측은 HT 마이크론의 실적 향상으로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미 올해에도 90만 달러 정도의 반영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에는 반영 이익분이 49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HT 마이크론을 통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도 플립칩(Flip Chip), TSV(실리콘관통전극), 플렉서블(Flexible) 패키징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