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폭스바겐 골프 등 외제차 자차보험료 오른다
- 배성민 기자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외제차 중에서는 벤츠 C클래스 등 32개 모델의 보험료가 오르며 국산 차 중에선 SM5, 뉴스포티지, 투싼 등 60개가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담보의 보험료를 책정할 때 쓰이는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제도'를 이같이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험료 책정의 기준이 되는 자동차 등급도 현행 21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개발원은 낮은 등급(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 오름) 5개를 추가해 할증 최고 적용률을 기존 150%에서 200%로 높였다.
또 외산차의 경우 분류기준을 제작사 단위에서 브랜드 단위로 세분화했다. 이번 개선으로 차량모델 등급 책정 대상인 206개 모델 가운데 126개의 등급이 변경됐다. 등급이 올라가 보험료가 떨어지는 모델은 60개, 등급이 내려가 보험료가 오르는 모델은 66개다.
특히 외산차 34개 가운데 32개 차종의 등급이 떨어져 보험료가 상승하게 된다. 크라이슬러, 포트, 인피니티, 볼보 등이 새롭게 1등급에 포함됐다. 토요타, 아우디 A6 등도 3등급 이상 등급이 내려가면서 보험료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벤츠 S-클래스, BMW 3시리즈, 렉서스 등은 등급이 2계단 내려가고 렉서스 ES, BMW 5시리즈 등은 1계단 내려간다. 랜드로버와 포르쉐 등 2개 차종은 기존 등급과 같다.
국산차는 172개 중 34개가 인상되고 60개가 인하된다. i30(신형), YF쏘나타, 싼타페(DM) 등이 인상된다. 반면 카렌스(신형), 뉴에쿠스, SM7, 뉴마티즈, 아반떼(신형) 등은 보험료가 내려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등급조정으로 위험도에 맞는 보험료 부담을 통해 가입자간 형평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차량 제작사의 부품가격 인하, 신차 설계시 수리문제 개선 등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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