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마비 관련 안랩과 손해배상 협상중
- 이현아 기자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3월20일 사이버테러 당시 발생했던 전산망 마비가 안랩이 제공한 APC서버(자산 및 중앙관리서버) 결함 때문이라고 판단, 안랩 측과 사후대책 및 손해배상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이 지난 3월20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농협 측은 "구체적인 손해배상 금액은 요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협상이 안될 경우에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에 따르면 안랩이 제공한 APC서버는 V3를 포함한 안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갱신돼 악성프로그램 침투에 대응한다. 하지만 지난 '3.20 사이버테러' 당시에는 프로그램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전산망 마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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