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예금보호한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24년만에 상향

금융위 "국민 신뢰에 화답해야"
"자금 이동 지속 점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첫 날인 1일 오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예금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예금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과 관련해 예금통장 개설을 마친 뒤 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광호 기자 = 앞으로는 은행이 파산할 경우라도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은행에 문제가 생겨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도 금융사별 예금 보호 한도가 5천만 원까지였다.

금융위원회는 1일부터 예금보호 한도를 지금의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렸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돈을 돌려줄 수 없을 경우에도 예금자의 돈을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

구체적으로 보호되는 금융사 예금은 은행, 보험사, 투자 매매·투자 중개 업자, 상호저축은행과 외국 금융사의 국내 지점 등이다.

이들 금융사의 예·적금과 보험 해약환급금, 투자자 예탁금 등 원금 지급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 보호 대상이다.

펀드와 실적 배당형 상품, 증권사 CMA 등은 보호되지 않는다.

퇴직연금, 즉 IRP와 개인종합자산, ISA는 예금 보호 상품으로 운용되는 경우에만 보호 대상이 된다.

보호한도는 금융기관별로 따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A 은행과 B 조합에 각각 1억 원씩 예금했다면 모두 보호받을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첫 날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제도 시행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회사가 영업의 핵심인 '국민의 신뢰'라는 값진 자산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예금 보호 한도가 5천만 원에서 높아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다만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다.

이에 정부는 티에프를 만들어 2금융권의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현장방문에서 예금상품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첫 날인 1일 오전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예금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 현장방문에서 예금상품 가입 상담을 받는 시민을 바라보며 직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행과 관련해 예금통장 개설을 마친 뒤 발언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에 예금보호한도 상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날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된다. 2025.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