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인사청문회에 김앤장 변호사 출석 요구…"장녀 채용 경위 관련"

김세완 한국자본시장연구원장, 오규식 엘에프 부회장도 출석 요구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회 진행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5.8.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9월 2일 열리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 3명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정계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3인이 포함된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가결했다.

정무위는 '후보자 장녀의 채용 경위'를 질문하기 위해 정 변호사의 출석을 요구했다.

정무위는 또 김세완 사단법인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오규식 주식회사 엘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의 출석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신문 요지에 대해 "이 후보자 근무 경력 관련"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에서 물러난 후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2023년 3월 LF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나,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ukgeun@news1.kr